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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살림 루틴 - 눅눅한 집안을 살리는 10분의 기술

by blabal 2025. 6. 24.

장마철 살림 루틴 - 눅눅한 집안을 살리는 10분의 기술

 

비가 오는 날은 몸도 마음도 무거워집니다. 습한 공기, 빨래 냄새, 뽀송하지 않은 이불. 워킹맘의 하루는 출근 준비 전에 이미 한바퀴 돌죠.

그래서 장마철만큼은, 살림을 무리하게 하지 않기로 했어요. 대신 딱 10분씩 나누어 하는 ‘장마철 루틴’을 만들었어요. 가볍게, 지속 가능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눅눅함을 몰아내는 방식으로요.

🌧 1. 장마 첫날은 '창틀 점검'부터

  • 마른 수건 + 키친타월로 닦고
  • 틈새엔 신문지를 접어 넣어 습기 흡수
  • 창문 모서리에 베이킹소다 뿌려두면 곰팡이 방지 효과

Tip: 아침 환기 시간에 함께 진행하면 딱 10분 소요

👚 2. 빨래는 '두 번 나눠서' – 뽀송하게 말리는 법

  • 오전에 얇은 옷 중심으로 1차 세탁
  • 퇴근 후 수건 등 두꺼운 것 2차 세탁
  • 제습기 없으면 선풍기 + 창문 살짝 열기 조합 추천

Tip: 건조대 밑에 신문지 깔면 습기 흡수도 덤

🚿 3. 욕실·싱크대 바닥엔 '마른걸레 루틴'

  • 욕실 바닥은 샤워 후, 마른 수건으로 쓱 훔치기
  • 싱크대 주변은 사용 후 종이타월로 바로 닦기
  • 타일 줄눈은 식초물로 스프레이 뿌려 소독

🍋 4. 눅눅한 냄새 줄이는 '자연 탈취 루틴'

  • 커피 찌꺼기: 종지에 담아 신발장/화장실/거실 구석
  • 쌀뜨물: 하수구에 부으면 냄새 제거
  • 신문지: 옷장과 서랍 안에 접어서 넣기

+ Tip: 천연 오일 몇 방울 떨어뜨리면 기분까지 전환!

🧘‍♀️ 5. 무기력한 날을 살리는 ‘딱 하나만 원칙’

장마철은 자칫 무기력해지기 쉬워요. 그럴 땐 "오늘은 딱 하나만 해도 괜찮아"라는 기준을 둬요.

  • 거실 정리만
  • 싱크대 정리만
  • 세탁기 돌리기만

살림은 ‘다 못해도 괜찮다’는 마음에서 출발해야 오래갑니다.

✅ 마무리하며

비 오는 날, 더 뽀송하고 싶고, 더 환기시키고 싶고, 뭔가 ‘더 해야 할 것 같은’ 압박이 생기기도 하죠.

하지만 오히려 ‘덜 하는 방식으로 더 효과를 보는 살림’이 장마철에 더 맞아요. 매일 조금씩, 짧고 확실하게. 워킹맘의 하루를 지치지 않게 해주는 장마철 루틴, 올해 여름도 그렇게 지나가길 바랍니다.